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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기부 점프업 프로그램 2기 198개사 1차 통과…글로벌 중견기업 육성 본격화

지난해 최초 도입된 '점프업 프로그램', 기업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 중인 ‘점프업 프로그램’ 2기 선발 절차가 본격화됐다.

 

중기부는 2기 모집에 지원한 531개 기업을 대상으로 성장성, 기술력, 혁신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198개사가 1단계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3월 말 2단계 평가…미래 성장성 집중 검증

2단계 평가는 3월 말까지 진행된다.

 

기업별 신사업 계획 발표(PT)와 전문가 토론을 통해 미래 성장 가능성과 글로벌 확장 전략을 중점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 이를 거쳐 최종 2기 참여기업이 확정된다.

 

점프업 프로그램은 글로벌 중견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신사업 진출 전략 수립부터 경영·기술 자문, 투자 및 해외 진출 연계까지 3년간 밀착 지원하는 사업이다.

 

민관 협력 기반 ‘3년 집중 육성’

사업은 전문경영인과 글로벌 컨설팅사, 연구기관은 물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등 유관 전문기관이 협력해 기업 성장 단계별 핵심 요소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업이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연간 2억5천만 원 규모의 오픈바우처를 제공하고, 투자유치 및 해외 진출 네트워킹, 정책 연계 지원도 함께 운영된다.

 

1기 성과 가시화…대기업·플랫폼 협업 사례 등장

사업 도입 1년 만에 구체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전자제품 기업 ㈜에스앤에스는 삼정KPMG의 협상 전략 자문을 통해 현대모비스와 통신통합제어유닛(CCU) 900만 대 이상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인쇄 전문기업 ㈜위블링은 보스턴컨설팅그룹의 전략 지원을 받아 네이버와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에 입점했다.

 

기능성 신발 제조기업 ㈜슈올즈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개발한 센서를 적용해 스마트 헬스케어 신발을 선보였으며, 보행 분석과 낙상 위험 감지 기능을 구현해 CES 2026 전시에 출품하는 성과를 거뒀다.

 

“중소기업 도약 파트너로 자리매김”

권순재 지역기업정책관은 “점프업 프로그램이 도입 첫해부터 현장에 안착했다”며 “앞으로도 역량 있는 민간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해외진출 및 투자유치 네트워킹을 강화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매년 100개 내외의 유망기업을 선발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견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단순한 보조금 지원을 넘어 전략·기술·투자 네트워크를 통합 지원하는 구조는 중소기업 정책의 방향 전환을 보여준다. 점프업 프로그램이 ‘선별과 집중’이라는 원칙 속에서 실제 글로벌 강소기업을 얼마나 배출할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