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최성아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전시 경제과학사절단’을 22일 스페인 말라가로 파견했다.
이번 순방은 유럽 대표 기술이전 박람회 Transfiere와 연계한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GINI) 제2회 총회 참석, 그리고 United Cities and Local Governments(UCLG) 회의 일정 소화를 위해 추진됐다.
사절단에는 대전시를 비롯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나노종합기술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출연연과 KAIST, 충남대, 한밭대 등 지역 대학, 유럽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 관계자 등 40여 명이 동행했다.
대전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지난해 9월 창립한 GINI의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고, 과학기술 교류를 단순 선언을 넘어 실질적 비즈니스 협력 단계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주요 일정으로는 ▲제3회 세계혁신도시포럼(24일) ▲한밭대-말라가대 공동 포럼 및 충남대 AI 세미나 ▲과학기술인 R&D 세션 ▲지역별 투자유치 전략 공유회 ▲GINI 고위급 대표자 회의(25일) 등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GINI 제2대 의장도시 선출과 사무국 소재지 확정 등 향후 조직 운영 방향을 결정할 핵심 안건이 논의될 예정이다.
최성아 부시장은 말라가 일정 이후 바르셀로나로 이동해 UCLG 회장단 회의에도 참석한다. 과학기술 협력뿐 아니라 글로벌 도시 외교 네트워크 확대에도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최 부시장은 “이번 출장은 대전의 기술력과 연구 인프라를 유럽 시장에 직접 선보이는 계기”라며 “교류를 넘어 기업과 연구기관이 실질적으로 유럽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과학도시 대전’의 경쟁력은 연구 성과를 세계 시장과 연결하는 데서 완성된다. 이번 유럽 순방이 선언적 협력을 넘어 실질적 투자와 기술 사업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