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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검역병해충 토마토뿔나방 예방… 경기도 3월부터 기술지원

농가별 친환경 인증여부, 작부체계조사를 통해 농가 유형별 방제 물품 지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검역병해충인 토마토뿔나방 확산을 막기 위해 2월 한 달간 도내 토마토 재배농가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3월부터 본격적인 방제 지원에 나선다.

 

토마토뿔나방은 유충이 잎에 터널을 만들고 줄기와 과실 내부까지 파고들어 상품성을 크게 떨어뜨리는 해충이다. 번식력이 강해 밀도가 높아질 경우 대규모 경제적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검역병해충’으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초기 예찰과 선제적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조사는 입식 초기 단계에서 방제 물품을 신속히 지원하고, 연중 체계적인 방제 지도를 추진하기 위한 사전 절차다. 도내 모든 토마토 재배농가는 물론, 타 작목 재배 후 토마토로 전환 예정인 농가까지 조사 대상에 포함된다.

 

농업기술원은 조사 과정에서 친환경 인증 여부와 작부체계도 함께 파악해 농가 유형별 맞춤형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일반 재배 농가에는 등록 농약을, 농약 사용이 제한되는 친환경 농가에는 유기농업자재와 교미교란제, 해충 유인 트랩 등을 지원한다. 또한 예찰·방제 리플릿과 매뉴얼, 해충 상세 정보 등을 제공해 농가의 자체 대응 역량도 높일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도내 21개 시군 445농가를 대상으로 예찰과 방제 활동을 지원했으며, 그 결과 98.2%의 농가가 방제를 완료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조정주 기술보급국장은 “토마토뿔나방은 발생 밀도가 높아지기 전 선제적 대응이 핵심”이라며 “지속적인 현장 모니터링과 기술 지원으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해충과의 싸움은 ‘속도전’이다. 촘촘한 예찰과 맞춤형 지원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할 때, 농가의 땀과 수확도 함께 지켜질 것이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