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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장흥군,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1,014억 투입…한국농어촌공사와 위수탁 협약

전문기관 협력을 통한 스마트농업 기반 구축 본격 추진

 

장흥군이 스마트농업 중심지 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장흥군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의 체계적 조성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장흥지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문성을 갖춘 공공기관과 협력해 사업의 안정성과 추진력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총 1,014억 원 투입…삼산간척지에 스마트팜 기반 구축

이번 사업은 총 1,014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재원은 지특 100억 원, 도비 30억 원, 군비 84억 원, 민자 800억 원이 투입된다.

 

조성 대상지는 관산읍 삼산간척지 일원으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개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스마트팜 기반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대규모 민간 자본이 함께 참여하는 점도 눈에 띈다.

 

청년농 정착 지원…임대형 스마트팜 연계

특히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과 연계해 청년농업인의 초기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첨단 농업기술을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고,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그간 군은 태양광 발전 집적화 단지와 연계한 스마트팜 조성 업무협약, 정책 자문 및 협의, 임대형 스마트팜 공모 선정 등 사전 절차를 밟아왔다. 이번 협약으로 사업 추진 체계가 보다 구체화됐다.

 

에너지 자립형 모델 구축…미래 농업 전환 가속

이번 프로젝트는 신재생에너지와 결합한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농업’ 모델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협약에 따라 한국농어촌공사 장흥지사는 기본계획과 실시설계 수립, 공사 발주·감독, 사업관리 등 전반적인 업무를 맡게 된다.

 

장흥군은 2026년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7년부터 본격적인 조성 공사에 착수해 미래 스마트농업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농업은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 된 지 오래다. 장흥군이 대규모 투자와 전문기관 협업을 통해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 모델을 현실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