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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북특별자치도, 농업생산기반정비 64개 지구 선정…국비 4,175억 확보

배수개선 29개·수리시설개보수 35개 등 총 64개 지구 선정

 

전북특별자치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6년도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에 총 64개 지구가 선정되며 국비 4,175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선정으로 전북은 배수개선 지구 수와 수혜면적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고, 수리시설개보수 신규 사업비 규모에서도 전국 2위에 올랐다.

 

배수개선 29개 지구…수혜면적 전국 1위

배수개선사업은 집중호우 시 상습 침수되는 농경지에 배수장과 배수로 등을 확충·정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기본조사 지구 16개소(1,489억 원·1,694ha), 신규착수 지구 13개소(1,516억 원·1,592ha)가 선정됐다. 총 수혜면적은 3,286ha로 전국 평균(953ha)을 크게 웃돈다.

 

도는 이를 통해 반복되는 침수 피해를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리시설개보수 35개 지구…노후 시설 전면 보강

수리시설개보수사업은 노후 저수지와 양·배수장, 용·배수로 등을 보강해 시설 안전성과 용수 공급 기능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신규착수 35개 지구가 선정돼 1,170억 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물 부족 지역의 농업 생산 기반을 체계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기후변화 대응…신규 대상지 지속 발굴

전북도는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가뭄 등 농업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규 사업 대상지를 지속 발굴하고 중앙부처와 협의를 강화할 계획이다.

 

선정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행정 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고 현장 점검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민선식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며 사업 필요성을 적극 설명한 결과”라며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와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후위기 시대 농업 경쟁력은 ‘물 관리’에서 갈린다. 이번 대규모 국비 확보가 단순한 시설 정비를 넘어, 전북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