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1 (토)

  • 맑음동두천 13.3℃
  • 구름많음강릉 16.6℃
  • 맑음서울 13.3℃
  • 맑음대전 13.5℃
  • 맑음대구 11.4℃
  • 맑음울산 14.0℃
  • 맑음광주 14.2℃
  • 맑음부산 14.2℃
  • 맑음고창 13.5℃
  • 맑음제주 15.2℃
  • 맑음강화 12.1℃
  • 맑음보은 9.9℃
  • 맑음금산 14.1℃
  • 맑음강진군 13.3℃
  • 맑음경주시 14.5℃
  • 맑음거제 14.2℃
기상청 제공

건강/보건

문경 점촌 원도심 매입임대주택 본격화…청년·신혼부부 48세대 공급

2월 13일, 민간사업자와‘지역밀착형 매입임대주택’건립 약정 체결

 

문경시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해 온 ‘점촌 원도심 지역밀착형 매입임대주택’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시는 2월 13일 경상북도개발공사와 민간사업자 간 매입 약정이 체결되며 사업이 본격화된다고 밝혔다.

 

이번 약정은 2025년 문경시와 경북개발공사가 체결한 ‘지역밀착형 공공임대주택사업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실제 주택 건설과 공급을 확정 짓는 핵심 단계다.

 

민간 시공, 공공 매입…신속·안정 공급

‘지역밀착형 매입임대주택’은 민간사업자가 주택을 건설한 뒤, 준공 후 경북개발공사가 이를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민간의 시공 역량을 활용해 품질을 높이고, 공급 속도를 단축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중앙시장 인근 48세대 조성…시세 50% 수준 임대

사업 대상지는 점촌동 중앙시장 인근 구도심 일원으로, 주거 수요는 높지만 노후화가 진행된 지역이다.

 

총 48세대 규모로, ▲청년형 24세대 ▲신혼부부형 24세대가 공급된다. 설계 단계부터 청년과 신혼부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평면 구성과 커뮤니티 시설이 도입될 예정이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약 50% 수준으로 책정돼, 고금리 상황 속에서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크게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2027년 말 입주 목표…원도심 재생과 연계

이번 약정 체결로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가 2027년 말 입주를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문경시는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적극 지원하고, 경북개발공사는 시공 관리와 향후 입주자 모집 및 운영을 맡는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매입임대주택은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청년들이 문경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일”이라며 “원도심 재생과 연계한 주거 복지 사업을 확대해 ‘살고 싶은 문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문경시는 이번 48세대 공급을 시작으로 지역 주거 수요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맞춤형 주택 공급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청년을 붙잡지 못하는 도시는 미래를 담보하기 어렵다. 이번 매입임대주택이 단순한 건물 신축을 넘어, 원도심에 ‘사람의 온기’를 되돌리는 출발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