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가 전북대학교 의과대학과 함께 지역 공공의료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양 기관은 지난 2025년 7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그 후속 조치로 2월 12일 전북대 의대생을 대상으로 공공보건의료기관 임상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실습은 전북대 의과대학생들이 남원시보건소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보건의료서비스를 직접 경험하며, 공공보건의료의 현장적 역할을 학습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학생들은 예방접종, 만성질환 관리, 방문건강관리, 감염병 대응, 노인 및 취약계층 건강관리 등 다양한 보건사업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병원 중심의 진료를 넘어 지역사회 기반 일차의료체계와 공공의료의 기능을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남원시보건소는 이번 실습을 계기로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공공의료 교육 플랫폼을 구축해 주민 건강 증진과 필수의료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용재 남원시보건소장은 “이번 임상실습은 단순한 참관이 아닌, 미래 의료인들이 공공의료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사회적 책임을 고민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해 실습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에서 배우고 지역에 남는 의료 인재’ 양성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역 공공의료는 인재 양성에서 시작된다. 남원시의 이번 시도는 의료인 교육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