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설 명절을 앞두고 충북 충주시에 위치한 무학시장을 찾아 민생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설을 앞두고 지역 물가를 살피고 상인과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일정으로 마련됐다. 무학시장은 1978년 노점상 정착을 위해 개설된 전통시장이다.
이 대통령과 김 여사는 시장 곳곳을 돌며 상인들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를 건넸고, 상인과 시민들은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더덕을 판매한 한 상인은 “덕분에 마수걸이를 한다”며 웃음을 보였고, 다른 상인들도 “힘이 난다”, “고생 많으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대통령 부부는 황태포, 시금치, 곶감, 깐밤 등 제수용품을 구입하고 백도라지, 마른 멸치, 배추전 등을 시식했다. 결제는 온누리상품권과 현금을 이용했다.
김 여사가 물건을 고르는 동안 이 대통령은 “장사는 잘 되느냐”, “설 대목 분위기는 어떠냐”고 물으며 현장 상황을 살폈다. 정육점 상인은 “차례를 지내는 가정이 줄어 구이용 고기 수요가 많다”고 전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시장 천장 등 시설을 둘러보며 정비사업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성남에서 충주로 내려와 떡집을 운영 중인 청년 상인들에게는 “시장을 밝게 만들어 달라. 필요한 부분은 건의해 보라”고 제안했다.
이어 시장 내 백반집에서 청와대 직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김병호 상인회장과 식당 운영 상황, 시장 정비사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대통령 부부는 약 1시간 30분간 시장에 머문 뒤 상인과 시민들의 배웅을 받으며 다음 일정으로 이동했다.
전통시장 방문은 상징적 행보를 넘어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질 때 의미가 크다. 민심 청취가 정책 반영으로 연결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비즈데일리 최진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