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가 향후 3년간 시 인권 행정을 자문할 제5기 서울특별시 인권위원회 신규 위원 9명을 위촉하고, 신혜수 위원장을 선출했다.
10일 열린 위촉식에는 김병민 정무부시장이 참석했다. 서울특별시 인권위원회는 「서울특별시 인권 기본 조례」에 따라 시민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한 주요 정책을 심의·자문하는 기구다. 시 자치법규나 정책이 시민 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될 경우 시장에게 개선을 권고할 수 있다. 위원회는 15명 이내로 구성되며, 위원장과 부위원장은 위원 중 호선으로 선출된다.
이날 첫 회의에서 위원들의 호선을 통해 신혜수 위원장((사)유엔인권정책센터 이사장)과 이상수 부위원장(서강대학교 교수·(사)휴먼아시아 상임이사)이 선출됐다. 두 인사는 인권 분야에서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새롭게 구성된 위원회는 인권정책·경영, 사회복지, 보건·건강권, 정보인권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국제 인권 기준을 반영한 정책 자문, 초고령사회와 돌봄 공백 대응, 감염병·재난 취약계층 보호, 개인정보 및 디지털 접근성 문제 등 변화하는 사회환경에 대응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신규 위촉 위원의 임기는 2029년 1월 31일까지로, 위촉일로부터 3년간 활동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고령사회, 돌봄 환경, 건강과 안전, 디지털 전환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인권 현안을 중심으로 시정 전반에 인권 관점이 반영될 수 있도록 자문 기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병민 정무부시장은 “제5기 인권위원회가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인권 정책을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권은 선언이 아니라 정책에 녹아들 때 의미가 커진다. 제5기 인권위원회가 서울시 행정 전반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