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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주도, 120억 특별보증…소상공인·로컬기업 금융지원

10일 농협은행·제주신용보증재단과‘민생활력 성장동행 특별보증’협약 체결

 

제주특별자치도가 고금리와 경기 둔화로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과 제주형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120억 원 규모의 특별보증을 마련했다.

 

도는 10일 NH농협은행 제주본부, 제주신용보증재단과 ‘민생활력 성장동행 특별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특별보증은 농협은행의 8억 원 특별출연을 재원으로 조성되며, 10일부터 재원 소진 시까지 운영된다.

 

■ 소상공인 최대 5천만원…로컬기업 1억원

지원 대상은 정부·제주도 정책자금 추천서를 받은 경영애로 소기업·소상공인과 제주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 로컬크리에이터 기업이다.

 

업체당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하며,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과 로컬크리에이터는 최대 1억 원까지 보증을 받을 수 있다.

 

도는 보증심사 기준을 완화하고 신용평가모형·재무제표 평가를 생략하는 등 금융 접근성을 높였다. 교육·컨설팅 연계를 통해 성장형 금융지원 모델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 ‘보증드림’ 비대면 심사 도입

제주신용보증재단의 ‘보증드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비대면 자동심사 방식도 도입했다.

 

소상공인은 앱에서 비대면 심사를 받은 뒤 농협은행에서 대출을 실행하면 된다. 다만 설 명절을 앞두고 신청이 몰리며 일부 심사·대출 절차가 지연되고 있어, 도는 공동 대응체계를 가동해 처리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 2.5% 저금리 이차보전

제주도는 중소기업육성자금을 활용해 보증 1억 원 이내에 대해 2.5% 수준의 저금리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도내 소기업·소상공인 약 250개 업체의 금융비용을 평균 122만 원가량 절감하고, 100여 개 로컬기업의 자금 접근성을 높여 제주형 강소기업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오영훈 지사는 “소상공인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고 성장 가능성 높은 기업의 자금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특별보증은 단기 유동성 지원을 넘어 지역기업의 체질을 강화하는 디딤돌이 될 수 있다. 관건은 신속 집행과 사후 성장관리다. ‘숨통’에서 ‘도약’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