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이 설 연휴 기간 동안 대규모 인구 이동으로 인한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설 연휴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한다. 운영 기간은 2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이다.
군은 연휴 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그 외 시간에는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보건소–경남도–질병관리청 간 유기적인 보고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합천군보건소는 군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감염병별 예방수칙 홍보 강화에 나섰다. 특히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노로바이러스 등)과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행동 수칙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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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를 이용한 30초 이상 올바른 손 씻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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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올바른 구강 관리(칫솔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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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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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발생 시 음식 조리·준비 금지 및 마스크 착용
또한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전파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철새 도래지·축산 농가 방문 자제, 야생 조류 사체 접촉 금지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안명기 합천군보건소장은 “설 연휴에는 고향 방문 등으로 사람 간 접촉이 급증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손 씻기와 같은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실천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2인 이상이 동시에 설사·구토 등 유사 증상을 보일 경우 즉시 보건소로 신고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명절의 반가운 만남이 건강 걱정으로 바뀌지 않으려면, 작은 습관 하나가 최고의 백신이 된다. 개인 방역이 곧 가족의 안전이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