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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서울시립승화원 스마트 화장로 도입…화장시간 20분 단축

추모공원 및 시립승화원 1일 평균 212건 화장 공급, 3일차 화장률 70% 유지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화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서울특별시가 화장 인프라 확충과 운영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장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8월 화장로 4기를 증설한 이후 현재 하루 평균 약 210건의 화장을 처리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 서울추모공원, 화장로 4기 증설…공급 1.5배 확대

서울추모공원은 2024년 9월 증설 공사에 착수해 2025년 8월 완공했다.

 

설계와 시공을 병행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을 적용해 공사 기간을 5개월 단축, 1년 만에 증설을 마무리했다.

 

화장로 증설로 1일 화장 공급은 기존 59건에서 85건으로 약 1.5배 늘어났다. 유족 대기실은 10실에서 14실로, 주차면은 128면에서 178면으로 확대해 편의성도 높였다.

 

■ 서울시립승화원 ‘스마트 화장로’ 전환

서울시립승화원은 2023년부터 스마트 화장로를 순차 도입하고 있다.

 

현재 전체 23기 중 16기를 스마트 화장로로 전환해 운영 중이며, 올해 말까지 나머지 7기도 교체를 완료할 계획이다.

 

스마트 화장로는 내부 온도·압력 자동 제어 기술을 통해 화장 시간을 기존 120분에서 100분으로 약 20분 단축한다. 전면 도입이 완료되면 화장로 3기를 추가 설치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시립승화원은 하루 평균 127건의 화장을 처리하고 있으며, 교체 완료 시 131건까지 확대된다.

 

■ 2026년 말 하루 216건 공급 전망

서울시는 화장 인프라 확충을 통해 1일 화장 공급 능력을 2023년 141건(추모공원 50건, 승화원 91건)에서 2026년 말 216건(추모공원 85건, 승화원 131건)으로 늘릴 계획이다.

 

특히 겨울철과 감염병 확산 등 수요 급증 상황에 대비해 화장장 연장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2024년에는 운영 인력 30명을 추가 충원했다.

 

현재는 하루 평균 212건을 차질 없이 소화하며, 전체 화장 수요의 약 70%를 3일차에 처리하고 있다.

 

■ 설 연휴에도 장사시설 정상 운영

서울시는 설 연휴 기간에도 서울시립승화원과 서울추모공원, 용미리·벽제리 묘지 등 시립 장사시설을 정상 운영한다.

 

교통 통제 인력 300여 명을 투입하고, 상습 정체 구간에 안내 인력을 배치해 이동 편의를 지원한다. 용미리 1·2묘지에는 무료 순환버스도 운행한다.

 

윤종장 복지실장은 “화장로 증설과 스마트화 도입을 통해 안정적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인프라 확충과 운영 개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초고령사회에서 장례 인프라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공공서비스다. 서울시의 선제적 투자와 운영 개선이 시민 불편을 줄이고, 존엄한 마지막 길을 보장하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