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암과 희귀질환으로 장기 치료를 받는 저소득층 시민을 위해 의료비 지원사업을 상시 운영하며 건강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시는 ‘암환자·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연중 추진해 치료비 부담을 덜고,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 성인 암환자, 최대 300만 원 3년 지원
‘암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은 치료비 부담이 큰 암환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성인 암환자의 경우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차상위 본인부담경감 대상자에게 연간 최대 300만 원을 3년간 연속 지원한다.
이와 별도로 김천시 자체 사업을 통해 건강보험료 하위 50% 납부자에게는 최초 1회 10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 소아암환자, 최대 3,000만 원 지원
18세 미만 소아암환자는 지원 폭이 더욱 넓다.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차상위 계층뿐 아니라, 소득·재산 기준을 충족하는 건강보험 가입자도 포함된다.
지원 대상에 해당할 경우 연간 최대 3,000만 원을 3년간 지원받을 수 있어, 장기 치료가 필요한 소아 환자 가정의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희귀질환 1,413개로 확대…소득 기준 완화
‘희귀질환 의료비 지원사업’ 역시 대상 질환을 확대했다. 올해 75개 질환이 추가되면서 총 1,413개 질환이 지원 범위에 포함됐다. 일부 소득·재산 기준도 완화돼 더 많은 환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원 대상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산정특례 등록자 중 의료급여 수급권자, 차상위 본인부담경감 대상자, 소득·재산 기준을 충족하는 건강보험 가입자다.
■ 간병비·보장구 구입비 등 폭넓은 지원
시는 요양급여 본인부담금뿐 아니라 질환 특성에 따라 간병비, 보장구 구입비, 기침유발기 대여료, 특수식이 구입비 등 다양한 항목을 지원하고 있다. 단순 진료비 지원을 넘어 치료 전반에 필요한 비용을 폭넓게 보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 신청 방법은?
지원 신청은 관련 진단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김천시 보건소 건강증진과를 방문하면 된다. 의료비 지원 여부와 규모는 신청인의 소득 수준과 질환 종류 등을 종합 검토해 결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김천시 보건소 건강증진과 만성병관리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 “치료와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손중일 김천시 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암과 희귀질환은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수적인 만큼 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폭넓고 안정적인 의료비 지원으로 대상자들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중증 질환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과제다. 의료비 지원이 일회성 도움이 아닌, 환자의 삶을 지탱하는 실질적 안전망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해 본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