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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합천·창녕 보건소 직원 110명, 고향사랑기부 상호 참여

지역의 건강을 지키는 손길, 고향사랑으로 실천

 

합천군과 창녕군 보건소 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교차 기부에 참여하며 지역 간 상생을 실천했다.

 

양 지자체 보건소 직원들은 10일 서로의 지역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연대의 뜻을 모았다. 합천군 보건소 직원 55명은 창녕군에, 창녕군 보건소 직원 55명은 합천군에 각각 기부에 참여했다. 총 110명이 1인당 10만 원씩 기탁해 총 550만 원이 모였다.

 

이번 기부는 전원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살려 주소지를 제외한 타 지자체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감염병 대응과 취약계층 건강관리, 지역 돌봄 업무 등 현장에서 공공 보건을 책임지고 있는 공직자들이 참여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평소 지역 간 보건 협력과 정보 공유를 통해 교류해 온 두 지역 직원들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복지 향상과 주민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데 공감해 뜻을 함께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 원 이하 금액을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적용되며, 20만 원까지는 44%,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기부금의 30% 범위 내에서 지역 특산물 등 답례품이 제공된다.

 

합천군은 기부자에게 ‘합천 애향인증’을 발급해 군 운영 시설의 입장료·사용료를 무료 또는 할인해 주는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기부는 온라인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와 주요 금융기관 앱을 통해 가능하며, 오프라인으로는 전국 농협 창구에서 접수할 수 있다.

 

공직자의 작은 실천이 지역 상생의 메시지가 된다. 이번 교차 기부가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지역 간 연대 문화로 확산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