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6 (월)

  • 맑음동두천 7.5℃
  • 흐림강릉 1.1℃
  • 맑음서울 7.2℃
  • 구름많음대전 6.7℃
  • 구름많음대구 9.7℃
  • 흐림울산 7.4℃
  • 구름많음광주 7.2℃
  • 구름많음부산 13.5℃
  • 구름많음고창 4.8℃
  • 흐림제주 7.1℃
  • 맑음강화 5.0℃
  • 구름많음보은 6.7℃
  • 구름많음금산 6.3℃
  • 구름많음강진군 7.9℃
  • 흐림경주시 6.6℃
  • 구름많음거제 11.0℃
기상청 제공

경제

K-StartHub 개관 앞두고 첫 입주기업 모집…글로벌 창업 허브 시동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에 국내외 스타트업의 초기 정착부터 글로벌 스케일업까지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 창업 인큐베이팅 시설로 조성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글로벌 스타트업의 성장 전 주기를 지원하는 신규 창업 인프라인 K-StartHub 개관을 앞두고 첫 입주기업 모집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K-StartHub는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 조성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 인큐베이팅 시설이다. 국내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한국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정착·인허가·행정 자문까지 제공하는 ‘인·아웃바운드 통합 지원 플랫폼’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발되는 기업들은 K-StartHub 개관 이후 처음으로 입주하는 기업들로, 허브 운영의 출발을 함께하게 된다. 입주기업에는 독립형 사무공간을 비롯해 회의실, 라운지 등 업무 인프라가 제공되며, 비입주기업도 멤버십 방식으로 공유오피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술·법률·세무 분야 전문 자문, 오픈이노베이션 연계,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투자 유치 연계 등 창업 이후 스케일업 단계까지 이어지는 종합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특히 K-StartHub에는 SK텔레콤, 현대건설 등 국내 대기업과 글로벌 투자사들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어서, 입주 초기부터 협업과 투자 연계가 가능한 네트워크 환경이 구축될 전망이다.

 

허브가 위치한 홍대 일대는 외국인 유학생과 관광객, 창작 인력이 밀집한 대표적인 글로벌 문화 교류 지역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AI, 뷰티·패션, 콘텐츠·컬처 등 이른바 A·B·C 전략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확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K-StartHub 입주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은 오는 3월 6일까지 K-Startup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실제 입주는 2026년 4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K-StartHub는 민간 혁신 주체들이 자연스럽게 만나 교류하고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국내 창업 열기를 글로벌 경쟁력으로 연결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업 지원의 무게중심이 ‘공간 제공’에서 ‘글로벌 연결’로 이동하고 있다. K-StartHub가 단순한 사무공간을 넘어 한국 창업 생태계의 세계 진출 관문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