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2027년도 정부예산 2조 2,714억 원 확보를 목표로 국비 확보 전략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청주시는 9일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고, 현재까지의 사업 발굴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사업별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는 신병대 부시장 주재로 각 실·국·소·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발굴한 신규사업은 총 60건으로, 국비 기준 3조 718억 원, 총사업비 3조 4,844억 원 규모다. 분야별로는 SOC·재난안전 분야가 2조 5,208억 원으로 전체의 82.1%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보였으며, 이어 산업·경제 분야(14.8%), 환경·녹지 분야(2.2%), 문화·체육·관광 분야(0.6%)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율량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208억 원) △반도체 가스 성능·안전 평가지원센터 구축(100억 원) △노후 상수관로 싱크홀 예방사업(108억 원) △청주 클래식 스마트밸리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사업(452억 원) △금천분구 분류식화 하수관로 정비사업(202억 원) 등이 포함됐다.
신병대 부시장은 “정부의 재정 건전성 기조와 선택·집중 중심의 재정운용으로 내년도 국비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 정책 방향과 연계한 청주형 핵심사업과 공모사업 발굴에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청주시는 이날 논의된 신규사업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검토와 보완 작업을 거친 뒤, 중앙부처 협의는 물론 지역구 국회의원과의 공조를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대응을 통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국비 확보의 성패는 ‘얼마나 많이’가 아니라 ‘얼마나 설득력 있게 준비했는가’에 달려 있다. 청주시가 발굴한 신규사업들이 정부 정책 흐름과 얼마나 정교하게 맞물릴지가 관건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