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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울산 동구서 K-조선업 타운홀 미팅…좋은 일자리 해법 논의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 지산지연 원칙 적용 제안

 

울산 동구가 조선업 재도약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산업계·지역사회의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울산 동구는 2월 9일 오후 4시 동구청 2층 대강당에서 고용노동부 주관 ‘조선업 르네상스! 함께 만드는 좋은 일자리! 고용노동부장관 K-조선업 타운홀 미팅’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직접 주관했으며, 김태선 국회의원과 변광용 거제시장을 비롯해 현대중공업,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삼호중공업 등 국내 주요 조선업 사업장 노사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여기에 청년과 지역 소상공인, 주민 등까지 포함해 총 120여 명이 함께하며 조선업의 미래와 고용 안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날 직접 발표자로 나선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은 지속가능한 조선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지방정부의 주요 건의 사항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지산지연(地産地硏)의 원칙 적용 △외국인 노동자 정책 수립 시 해당 지자체와의 사전 협의 필요성 △청년이 유입될 수 있는 산업 현장 조성 △K-조선업 발전기금 또는 고용안정유지기금 조성 등이다.

 

김 구청장은 특히 ‘지산지연’ 원칙과 관련해 “연구와 핵심 기능은 수도권에, 생산은 지방에 두는 기존 구조를 바꿔야 한다”며 “모든 인프라 이전이 어렵다면 최소한 연구개발 기능부터 생산 현장이 있는 지역으로 이전하고, 정부가 이에 대해 과감한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조선업 육성과 5극 3특 지역균형 발전, 그리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기존 틀을 넘어서는 근본적인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번 타운홀 미팅이 정부와 기업, 지자체, 노동계가 실질적인 대화를 나누고 상생 발전의 주춧돌을 놓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선업의 경쟁력은 기술만이 아니라 사람에서 나온다.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과 산업 전략에 얼마나 반영될 수 있을지가 K-조선업 르네상스의 관건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