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지역 어업인의 작업 여건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수산시설 정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서귀포시는 해녀탈의장과 어장관리선 등 어업활동에 필수적인 시설을 정비하는 수산시설 분야 지원 사업에 총 4억8천1백만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수산시설물과 어업 생산 기반 시설을 체계적으로 개선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조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업 형태로 어업을 영위하는 어촌계 등 수산단체를 대상으로, 시설 정비에 소요되는 사업비의 70%를 보조하는 방식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서귀포시는 올해 1월 사업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35개 어업단체로부터 신청을 접수했다. 이후 이달 중 보조금 심의를 거쳐, 오는 3월 초 최종 사업 대상자를 선정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갈 계획이다.
세부 지원 내용으로는 해녀 어업 환경 개선을 위한 해녀탈의장 시설개선 16개소에 3억1천2백만 원을 지원한다. 또 영세 어업단체의 생산력 강화를 위해 냉동시설과 직매장 등 기타 수산시설물 11개소에 1억6천9백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부종해 서귀포시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사업은 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현장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해에도 해녀 어업시설과 수산시설 등 총 42개소 정비에 5억3천9백만 원을 지원하며 어촌 기반 강화에 나선 바 있다.
수산업 경쟁력은 바다 위 조업뿐 아니라 육상의 기반시설에서 완성된다. 해녀와 어업단체의 작업 환경을 개선하는 이번 투자가 지역 수산업의 체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