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보건소가 겨울철 영·유아에게 주로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 증가에 대비해 보호자와 지역 주민의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대구 중구보건소는 최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일상 속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RSV 감염증은 기침이나 재채기 등 호흡기 비말, 오염된 손이나 물건을 통해 전파되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이다. 콧물과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신생아와 영·유아,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 등으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소는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어린이집 등원이나 외출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집단생활을 하는 영·유아의 경우 초기 증상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손 씻기와 기침예절 준수, 마스크 착용, 실내 환기 등 기본적인 감염병 예방수칙을 생활화해 줄 것을 강조했다. 현재 RSV 감염증은 별도의 치료제가 없어 증상 완화를 중심으로 한 대증요법이 주된 치료 방법이다.
호흡곤란이나 수유량 감소, 청색증 등 중증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하며, 보호자는 영·유아의 상태 변화를 세심하게 관찰하고 가정 내 위생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황석선 보건소장은 “일상에서 손 씻기와 기침예절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감염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며 “보호자와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특별한 치료제보다 중요한 것은 ‘생활 속 예방’이다. 영·유아 호흡기 감염은 작은 부주의에서 시작되는 만큼, 기본 수칙 준수가 가장 확실한 방패가 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