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생명을 존중하는 지역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주민 참여형 안전망 구축에 속도를 낸다.
거제시보건소는 주민들이 서로의 안부를 살피고 위기 상황에 놓인 이웃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생명존중안심마을’을 올해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생명존중안심마을은 기존 운영 지역인 사등면과 장목면에 더해 아주동, 장평동, 고현동, 옥포2동을 새롭게 선정해 총 6개 면·동으로 확대된다. 이를 통해 지역 단위의 생명 안전망을 보다 촘촘하게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생명존중안심마을은 생명존중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바탕으로, 지역 내 기관과 주민이 함께 참여해 위기 신호를 조기에 인지하고 필요한 지원을 연계하는 공동체 기반 사업이다. 행정 중심의 일회성 정책이 아닌, 지역 구성원이 주체가 되는 참여형 모델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참여 대상은 보건의료기관과 교육기관, 사회복지시설을 비롯해 슈퍼마켓·종교단체·부녀회·유통업체 등 지역사회 기관, 우체국·경찰서·소방서 등 공공기관까지 총 5개 영역의 다양한 기관과 단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이라면 누구나 동참할 수 있다.
참여 기관은 생명지킴이 교육 이수, 생명존중 인식 개선 캠페인 참여, 위기에 노출된 주민에 대한 관심과 지원, 위험 요인 완화를 위한 주변 환경 개선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생명존중 활동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
김영실 거제시보건소장은 “생명존중안심마을은 행정이 주도하는 단발성 사업이 아니라 지역 주민과 기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 활동”이라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문화가 지역 곳곳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참여 방법과 문의 사항은 거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위기를 막는 가장 강력한 힘은 가까운 이웃의 관심이다. 생명존중안심마을 확대는 행정의 역할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회복력을 키우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