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당뇨환자의 자가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나선다.
속초시는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혈당측정기 무료 대여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혈당 관리가 필요한 당뇨환자의 일상적인 자가 측정을 지원해 합병증 발생을 줄이기 위한 취지다.
대여 대상은 당뇨 진단을 받고 지속적인 혈당 조절이 필요한 속초 시민 약 200명이다. 시는 혈당 인지율을 높이고 이상 수치에 대한 조기 대응을 통해 당뇨 합병증과 심뇌혈관질환으로의 진행을 예방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보건소는 혈당측정기 대여와 함께 혈당 스틱, 난셋, 알코올 솜 등 측정에 필요한 소모품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단순 기기 제공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지원이다.
아울러 혈당 자가 측정 방법 교육과 식습관 개선 지도, 합병증 예방을 위한 건강 상담도 병행해 당뇨환자의 생활 속 관리 능력을 체계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대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신분증과 함께 당뇨 관련 약 처방전 또는 약 봉투 등 증빙 서류를 지참해 보건소를 방문, 상담 후 신청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보건소 건강증진과 통합건강실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중현 속초시보건소장은 “정기적인 혈당 측정은 당뇨 관리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역량을 키우고, 만성질환과 합병증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만성질환 관리는 병원 진료보다 일상의 관리가 중요하다. 혈당측정기 무료 대여는 당뇨환자의 ‘지속 가능한 관리’를 돕는 현실적인 정책으로 평가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