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청년 창업기업의 초기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사업장 임차료 지원에 나선다.
성남시는 청년 창업기업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청년 기업 정착 자금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사업장 임차료의 50%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 기간은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총 10개월이며, 월 최대 50만 원, 연간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총사업비 1억5천만 원을 투입해 모두 30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성남시에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39세 이하 청년으로, 지역 내에서 창업한 지 5년 미만인 기업 대표다. 구체적으로는 2021년 2월 10일 이후 사업자등록을 완료한 기업이 해당한다.
지원 분야는 요식업·도소매업·서비스업 등 소상공 창업 분야와 정보통신(IT),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기술창업 분야로 나뉜다.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전년도 연매출액 1억 원 이하, 점포 규모 100㎡ 이하, 월 임차료 30만 원 이상 150만 원 이하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임차료 지원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온라인 성남청년정보플랫폼을 통해 가능하며, 신청 시 사업자등록증과 임대차계약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성남시는 연 매출액, 점포 규모, 창업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2월 27일까지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도입한 임차료 지원 사업을 통해 청년 창업기업의 현장 반응을 확인했다”며 “올해는 실질적인 부담 완화를 위해 지원 한도를 월 50만 원으로 상향하고, 정액 방식에서 임차료 비율 지원 방식으로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청년 창업의 가장 큰 걸림돌은 ‘아이디어’보다 ‘고정비’다. 임차료 부담을 직접 덜어주는 이번 정책이 청년 기업의 생존률을 높이는 실질적 해법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