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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예산군 방문건강관리 강화…의료취약계층 대상 대폭 확대

노인부터 암환자·장애인까지 건강·의료취약계층 통합 건강관리 확대

 

예산군이 의료취약계층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한층 강화한다. 노인 중심의 기존 관리에서 벗어나 암환자,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통합형 건강관리 체계 구축이 핵심이다.

 

■ 방문건강관리 대상 확대…더 많은 군민 혜택

군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군민의 자가 건강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방문건강관리사업의 문턱을 낮췄다. 올해부터는 기존 ‘장기요양등급 판정 외자’에 한정됐던 대상이 ‘등급 판정자’까지 확대된다. 이에 따라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군민이라면 누구나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 AI·IoT 결합한 스마트 방문건강관리 추진

기존에 별도로 운영되던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는 방문건강관리사업과 연계된다. 이를 통해 혈압·혈당 관리 등 만성질환을 중심으로 개인 특성과 선호도에 맞춘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방문건강관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 암환자·저소득층 맞춤 지원 강화

올해 신규사업으로 항암치료 과정에서 탈모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의료급여수급권자와 차상위 본인부담경감자를 대상으로 가발 구입비 7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국가암검진 참여 독려, 재가암환자 맞춤형 관리, 암환자 의료비 지원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 고령·취약계층 의료·돌봄 공백 최소화

60세 이상 중위소득 100% 이하 의료급여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에게는 간기능 검사 등을 포함한 44종의 성인병 검진을 지원해 질병의 조기 발견을 돕는다.

 

또한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는 연 4회까지 입·퇴원 및 외래진료 병원이송을 지원하며, 퇴원 후 돌봄이 필요한 경우 최대 14일간 하루 3시간의 단기 가사돌봄 서비스도 제공된다.

 

■ 장애인 재활·사회복귀 지원도 지속

이 밖에도 재가장애인 방문건강관리, 재활 프로그램 운영, 자조모임 등 지역사회 중심의 맞춤형 재활서비스를 통해 장애인의 건강관리와 사회 복귀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노쇠와 질병, 장애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군민이 익숙한 공간에서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건강관리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의료취약계층 정책의 성패는 ‘현장 접근성’에 달려 있다. 예산군의 이번 강화책이 일회성 지원을 넘어, 일상 속 건강 돌봄으로 뿌리내리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