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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농식품부, 반려동물사료 산업화센터 공모…2026년부터 본격 추진

R&D 및 제조 인프라 조성(~‘30, 200억 규모)으로 펫푸드 산업 고도화위한 ‘반려동물사료 산업화센터’ 사업 공모

 

정부가 반려동물사료 산업을 차세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연구개발부터 제조·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전담 거점을 조성해, 국내 펫푸드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반려동물사료 산업화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오는 2월 9일부터 광역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꾸준히 늘면서 펫푸드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사료의 안전성과 영양 기준 강화,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확대되면서 산업 전반의 기술 고도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반려동물사료 산업의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집적형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이번에 조성될 반려동물사료 산업화센터는 ▲신규 원료 발굴과 제형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시설 ▲반려동물 데이터 기반 사료 개발·제조를 지원하는 데이터베이스(DB) ▲파일럿 스케일 제조시설 등 사료 생산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 거점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제품 개발부터 실증, 시제품 생산, 양산화까지 단계별로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추진되며, 총사업비 200억 원이 투입된다. 이 가운데 국비 75억 원, 지방비 125억 원이 매칭되는 구조로, 공모를 통해 1개소가 선정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는 시설 부지와 운영기관을 지정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 이후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 건축 및 장비 구축을 거쳐 2030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주원철 농식품부 동물복지정책국장은 “반려동물사료 산업화센터는 연구개발부터 제조·사업화까지 전 주기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핵심 거점”이라며 “국내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품질 신뢰도를 높여 반려동물사료 산업이 내수 시장을 넘어 신성장 수출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펫푸드 산업은 이제 단순 소비재를 넘어 기술과 데이터가 결합된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산업화센터 구축이 국내 반려동물사료 산업의 체질을 바꾸는 기폭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