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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논산 딸기 전용 매대 추진…인도네시아서 브랜드 가치 ‘쑥’

인도네시아 현지 우수(프리미엄) 유통매장서 수출 확대 제의

 

논산시 딸기를 비롯한 논산 농식품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현지 프리미엄 유통망을 중심으로 판매 확대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동남아 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6일 ‘2026 논산시 농식품 박람회’ 개막을 앞두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도심에 위치한 프리미엄 유통매장 FoodHall 플라자 호텔점을 방문해 현지 유통 현황을 살폈다.

 

이번 방문은 논산 농식품에 대한 현지 유통업체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성사됐다. FoodHall 측은 논산 딸기를 포함한 농식품의 판매 실적과 소비자 반응을 토대로, 취급 품목과 물량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만남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구스 라위 FoodHall 본부장은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이 한국산 딸기의 산지를 모두 구분하지는 않지만, 논산 딸기만큼은 고품질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논산 농식품 수출은 지역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 선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FoodHall 측은 기존에 판매 중인 한국산 딸기와는 별도로, 논산 딸기와 논산 농식품만을 위한 전용 진열 공간을 조성하고 정기적인 판촉 행사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전략적인 매장 운영을 통해 논산 농식품의 인지도를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백성현 시장은 “논산 딸기는 재배 규모와 역사, 맛과 품질을 두루 갖춘 대한민국 대표 농산물”이라며 “인도네시아는 신선식품 수출에 필요한 콜드체인 인프라가 이미 구축돼 있어, 논산 농식품이 동남아 시장으로 확장하는 데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를 소개하며 국제 무대 진출 비전도 제시했다. 백 시장은 “전 세계 최초로 딸기를 주제로 한 엑스포가 논산에서 열릴 예정으로, 약 38개국에서 150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논산 딸기를 중심으로 한 농식품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은 생산을 넘어 ‘어디서, 어떻게 팔리느냐’에서 판가름 난다. 논산 딸기가 인도네시아 프리미엄 시장을 발판 삼아 동남아 전역으로 뻗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