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이후 5년간의 성과를 집대성하며, 지역 기술사업화 생태계의 다음 도약을 공식화했다. 기술 이전을 넘어 창업과 기업 성장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혁신 모델’이 실제 성과로 입증됐다는 평가다.
■ 군산 강소특구 5년 성과 한자리에
군산시는 5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강소연구개발특구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새만금개발청, 전북특별자치도, 국립군산대학교 등 산·학·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 표창부터 글로벌 협약까지…성과 공유
성과발표회에서는 ▲강소특구 활성화 유공 표창 ▲우수성과 기업·기관 감사패 수여 ▲연구소기업 현판 수여 ▲강소특구 육성사업 1단계 성과 발표 ▲입주기업 협의회 장학금 전달 ▲글로벌 진출기업 협약·계약 체결 ▲수혜기업 홍보부스 참관 등이 이어지며 지난 5년간의 성과와 향후 비전을 공유하는 장이 마련됐다.
■ 연구소기업·창업 성과 ‘눈에 띄는 성장’
군산시는 2020년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이후, 공공기술 발굴부터 기술이전, 창업,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기술사업화 전주기 지원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왔다.
그 결과 연구소기업 설립 38개 사, 기술이전 240건, 신규 창업 65개 사, 입주기업 수 114개 사 → 269개 사로 모든 핵심 지표에서 타 특구 대비 두드러진 성과를 기록했다.
■ 아기유니콘부터 대기업 연계까지
특구 내 기업들은 미래 모빌리티, 첨단 제조, 해양·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아기유니콘 기업 선정, 첨단기술기업 지정, 대기업 연계 사업화 성과를 잇따라 내며 기술력뿐 아니라 시장성과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입증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군산 강소특구는 과기정통부 주관 **연차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특구’**로 선정됐다.
■ 2단계 도약…‘배터리 산업 삼각벨트’ 핵심 거점으로
군산시는 올해부터 강소특구 2단계 도약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배터리 산업 삼각벨트의 요충지’라는 지역 강점을 살려 친환경 전기차 배터리 융합산업 중심의 기술사업화 생태계를 한층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실증 중심 기술사업화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중·대기업 연계 사업화 확대 ▲시장 선도형 기술기업 육성을 중점 과제로 추진한다.
■ “기업이 머무르고 성장하는 특구로”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 강소특구가 5년간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년 연속 최우수 특구로 선정된 것은 지역 혁신기관과 기업이 함께 만든 협력의 결과”라며, “기업이 지역에 빠르게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입주 공간과 연구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이제 **‘지정된 특구’가 아니라 ‘작동하는 특구’**다. 2단계 도약의 관건은 성과의 양적 확대가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대표 기업을 얼마나 배출할 수 있느냐다. 군산의 다음 5년이 더욱 주목되는 이유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