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이 **화천산천어축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세계적인 겨울축제 도시들과의 협력을 본격 강화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삿포로 눈축제**와 **하얼빈 국제 빙설제**를 차례로 방문하며 글로벌 겨울축제 간 교류 확대에 나섰다.
3선 군수인 최 군수는 지난 12년간 화천산천어축제를 세계 4대 겨울축제 반열로 끌어올린 데 이어, 기후 변화와 관광 트렌드 변화에 대응할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이번 해외 일정을 추진했다.
화천군 대표단은 지난 4일, 세계적 겨울축제로 손꼽히는 삿포로 눈축제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세계겨울도시시장회의 회장인 야마모토 가쓰히로 삿포로시장의 공식 초청으로 성사됐다. 최 군수는 해당 기구의 부회장을 맡고 있다.
개막식 참석 이후 최 군수는 삿포로시 청사를 방문해 야마모토 시장과 환담을 나누며, 겨울축제의 지속 발전과 국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최 군수는 “삿포로 눈축제에서 영감을 받아 화천산천어축제에서도 대형 눈조각을 선보이고 있는데, 관광객 반응이 매우 뜨겁다”고 전했다.
이어 “기후 온난화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확산으로 전 세계 겨울축제 문화가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며 “지금부터라도 화천군과 삿포로시가 교류를 확대해 공동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마모토 시장은 “일본 언론을 통해 화천산천어축제가 얼마나 규모 있고 체계적인 축제인지 잘 알고 있다”며 “겨울문화의 보존과 발전을 위해 양 도시가 함께할 수 있는 분야가 많다”고 화답했다.
한편 최 군수는 오는 6일 일본을 출국해 중국으로 이동, 하얼빈시 국제 빙설축제 현장을 방문한다. 현지에서는 7일, 화천군과 하얼빈 빙설문화발전 유한공사 간 양해각서(MOU) 체결이 예정돼 있어, 글로벌 겨울축제 네트워크 구축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겨울축제는 이제 지역 행사를 넘어 도시의 미래 전략이 되고 있다. 화천군의 이번 행보가 화천산천어축제를 세계 겨울관광의 표준 모델로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