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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창원특례시, 창원국가산단 제조 AI 전환 가속…피지컬 AI 본격 추진

공정 최적화 · AI 자율제조 확산의 정책적 지원 필요성 공감

 

창원특례시가 창원국가산단의 제조 AI 전환을 본격화하며 현장 중심 행보에 나섰다. 연초 정례브리핑을 통해 제조 AI 전환 추진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4일에는 관내 선도기업을 직접 찾아 4대 핵심과제의 실행 방향을 구체화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피지컬 AI 분야 주도권 확보 ▲AX(인공지능 전환) 실증산단 생태계 조성 ▲디지털·AI 전환 인프라의 체계적 구축 ▲창원 강소특구 R&D 클러스터 인프라 조성 등 핵심 전략을 기업 수요에 맞게 점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조성환 미래전략산업국장과 창원산업진흥원장은 창원국가산단 내 AI 혁신 선도기업인 GMB코리아와 현대정밀을 잇달아 방문해 첨단 제조기술 적용 사례를 살폈다.

 

GMB코리아는 내연기관 부품 중심에서 전동화 부품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2024년부터 5년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글로벌 제조융합 SW 개발 및 실증사업’을 통해 프레스·열처리 공정과 연계한 가상 시운전(시뮬레이션) 기반 공정 최적화를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품질 안정성과 생산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다.

 

건설장비 부품을 생산하는 현대정밀은 중소벤처기업부의 **‘K-스마트 등대공장’**에 선정돼 자동화·지능화 제조시스템을 구축했다. 다품종 소량생산 체계를 정착시키며 중소기업의 스마트 제조 전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제조 데이터에 기반해 설비가 스스로 판단·대응하는 ‘AI 자율제조’의 확산 필요성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특히 로봇과 설비, AI가 결합하는 **‘피지컬 AI’**가 향후 제조업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인프라로 떠오르는 만큼, 시는 관련 실증사업과 기반 구축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조성환 미래전략산업국장은 “AX 실증과 피지컬 AI 사업을 통해 창원국가산단이 전통 제조 집적지를 넘어 미래 첨단 제조 혁신의 기준으로 자리 잡도록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제조업의 미래는 현장에서 결정된다. 창원의 이번 행보는 ‘AI를 쓰는 공장’이 아니라 ‘AI가 작동하는 공장’으로의 전환을 보여주는 신호탄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