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가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신한은행과 공공 배달앱 ‘땡겨요’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래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부산시가 2025년 7월 신한은행과 공공 배달앱 ‘땡겨요’ 운영을 위한 광역 단위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화폐 동백전을 결제 수단으로 연계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동래구는 부산시 자치구·군 가운데 최초로 신한은행과 별도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공공 배달앱 ‘땡겨요’는 **중개수수료 2%**의 저렴한 수수료 구조와 빠른 정산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입점 수수료와 월 이용료, 광고비가 없는 이른바 **‘3무(無) 혜택’**을 제공해, 민간 배달앱 대비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공공형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래구는 관내 소상공인의 참여 확대를 위해 가맹점 모집과 홍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가맹점 수 부족으로 인한 소비자 이용 한계를 해소하고, 앱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단계적인 홍보 전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동래구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모션과 전용 혜택 제공을 검토하고, 이를 위한 예산 확보와 투입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부산시 차원의 선도적 협약을 바탕으로 동래구가 자치구·군 중 최초로 공공 배달앱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높은 배달 수수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구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신한은행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공 배달앱의 성패는 ‘수수료 인하’보다 ‘이용자 체감’에 달려 있다. 동래구가 가맹점 확대와 실질적 혜택을 얼마나 빠르게 안착시키느냐가 공공 배달앱의 지속 가능성을 가를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