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앞세운 관광산업 혁신 기업 발굴에 나선다.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2월 3일부터 3월 4일까지 **‘제17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공모전은 특히 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관광 서비스와 디지털 기반 관광 비즈니스 모델을 중심으로, 한국 관광산업의 미래를 이끌 유망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 성장 단계별 100개 관광벤처 선발
이번 공모전은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선발 규모는 ▲예비관광벤처(예비창업자) 20개 ▲초기관광벤처(창업 3년 이내) 40개 ▲성장관광벤처(창업 3년 초과~7년 이내) 40개 등 총 100개 기업이다.
참여 기업은 사업 내용에 따라 ▲관광체험 서비스 ▲실감형 관광콘텐츠 ▲관광기반시설(인프라) ▲관광기반기술(딥테크) 가운데 하나의 분야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 최대 1억 원 사업화 자금…전방위 성장 지원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올해 11월까지 약 7개월간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창업·경영 실무 교육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 ▲국내외 투자 유치 연계 ▲‘관광기업 이음주간’ 등 업계 네트워킹 행사 참여 기회가 제공돼, 단순 지원을 넘어 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 CES 수상까지…관광벤처 성과 입증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그동안 관광벤처 육성사업을 통해 다수의 혁신 기업을 배출하며 관광산업의 외연을 넓혀왔다.
실제로 지원을 받은 관광벤처 기업들이 최근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수상 성과를 거두며 ‘케이(K)-관광’ 기술 경쟁력을 세계 무대에서 입증했다.
또 지난해 선정된 관광벤처 기업 가운데 상당수가 매출 증가와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 4월 말 최종 선정…투어라즈에서 접수
공모전 세부 요강과 신청 방법은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선정 결과는 서류 심사와 발표 평가를 거쳐 4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 문체부 “관광 디지털 전환 주도할 핵심 주체”
문체부 관계자는 “관광산업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으며, 관광벤처기업은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며 “관광벤처가 기술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 주기 지원을 강화하고,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고부가가치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관광산업의 미래 경쟁력은 기술에서 나온다. 이번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이 ‘K-관광’을 글로벌 기술 산업으로 도약시키는 실질적인 발판이 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