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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울 강남권에 1.8만호 공공주택 공급…서리풀1지구 지정 고시

- (서리풀) 서울 서리풀1 공공주택지구 지정 고시… ’29년 첫 분양 목표
- (남현) 지구계획 승인으로 서울 내 832호 공급계획 본격화

 

서울 강남권역의 주택 공급이 다시 속도를 낸다. 국토교통부는 2월 2일 서울 서초구 원지동·신원동·염곡동·내곡동 일원에 **‘서리풀1지구 공공주택지구(2,018,074㎡)’**를 지정·고시하고, 청년과 신혼부부 등 미래 세대를 위한 1만 8천 호 규모의 공공주택 공급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 강남 생활권 최대 규모 공공택지…2029년 착공 목표

서리풀1지구는 서울 강남권에서 추진되는 최대 규모의 공공주택사업지로, **‘새정부 주택공급 확대방안(9.7대책)’**의 핵심 프로젝트다. 지난해 11월 주민공람을 시작으로 서울시·서초구 협의, 전략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성 검토,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 등을 모두 마친 뒤 1월 22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국토교통부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구 지정 후 즉시 지구계획 수립 및 지장물 조사에 착수해, 2029년 착공 및 분양을 목표로 사업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 교통·산업 인프라 우수…첨단 복합도시로 발전 기대

서리풀1지구는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 **GTX-C 양재역**과 인접해 철도 접근성이 우수하며, 경부고속도로와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또한 현대자동차 본사,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양재AI미래융합혁신지구 등과 가까워 첨단산업과 주거가 결합된 복합 신도시형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는 이 지역을 “청년층이 일하고, 배우고, 거주할 수 있는 스마트 주거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 서울남현지구, 공공주택·군인 아파트 동시 개발

이날 국토부는 서리풀1지구와 함께 **서울 관악구 남현동(4호선 남태령역 인근)**에 위치한 ‘서울남현 공공주택지구(42,392㎡)’ 지구계획 승인도 발표했다.

 

해당 부지에는 노후 군인 아파트를 재건축해 공공주택 446호와 신규 군인 아파트 386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2028년 착공 및 분양을 목표로 추진되며, 지하철 4호선 남태령역·사당역 접근성이 높고 **강남순환로**와도 인접해 교통 편의성이 뛰어나다.

 

■ “서울 주택공급, 가시화 단계 진입”

**김영국**은 “서리풀과 남현 등 두 지구의 공공주택 공급계획이 구체화되면서 서울 내 공급정책이 실질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서리풀 지구는 15년 만에 추진되는 서울의 대규모 공공택지사업으로 상징성이 크며, 남현 지구는 공공주택과 군인 아파트를 함께 현대화하는 복합 개발 모델로 의미가 깊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강남권은 주거비 부담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다. 이번 서리풀1지구 지정은 단순한 주택공급을 넘어, 미래 세대를 위한 ‘도심 속 공공주거 허브’ 구축의 시작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