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8 (일)

  • 맑음동두천 -12.8℃
  • 맑음강릉 -8.8℃
  • 맑음서울 -11.3℃
  • 대전 -10.3℃
  • 맑음대구 -7.8℃
  • 맑음울산 -7.2℃
  • 광주 -7.4℃
  • 맑음부산 -6.2℃
  • 흐림고창 -8.1℃
  • 제주 -0.1℃
  • 맑음강화 -11.6℃
  • 맑음보은 -11.3℃
  • 흐림금산 -9.4℃
  • 맑음강진군 -5.1℃
  • 맑음경주시 -7.6℃
  • 맑음거제 -5.4℃
기상청 제공

경제

경기도농업기술원, 지역 전략작목 육성에 35억 원 투입

양주 영양부추·부지깽이, 여주 가지, 용인 화훼, 포천 버섯·오이, 가평 포도, 김포 콩·벼, 화성 키위, 연천 대마 등 지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지역 여건과 시장 수요를 반영한 **‘지역 전략작목 육성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농업기술원은 올해 13개 시·군, 15개 작목을 대상으로 총 35억 원을 투입해 지역 맞춤형 농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각 시·군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작목을 선정해 생산 기반 조성부터 유통·가공·판매까지 전 과정을 집중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역 특성과 판로 가능성을 고려해 작목을 정하고,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한 분야에 예산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선정된 전략 작목은 ▲양주시 영양부추·부지깽이 ▲여주시 가지 ▲용인시 화훼 ▲포천시 버섯·오이 ▲가평군 포도 ▲김포시 콩·벼 ▲화성시 키위 ▲연천군 대마 등으로, 지역별 특색을 살린 작목 육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해 제정된 **‘경기도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 제공 및 이용 활성화 조례’**를 근거로 ‘경기도 기술보급확산지원단’을 구성해 사업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한다. 지원단은 기획 단계부터 현장 실행, 성과 관리까지 전문 컨설팅과 모니터링을 수행하며,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현장에서 점검하고 보완할 계획이다.

 

지난해 사업 대상지였던 **김포시**는 ‘한가득’, ‘참드림’ 등 국내 육성 벼 품종을 활용한 친환경 재배단지 38헥타르를 조성하고, 드론 공동방제단을 운영해 시기별 병해충 방제를 실시하는 성과를 거뒀다.

 

농업기술원은 올해도 전략 작목별로 시설·장비 현대화와 규모화를 지원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지역 농업의 해법은 ‘선택과 집중’에 있다. 전략 작목을 중심으로 한 이번 투자가 현장의 소득으로 이어진다면, 경기도 농업은 양적 성장보다 질적 경쟁력을 먼저 확보하는 전환점을 맞게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