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글로벌 게임 개발사 **111퍼센트**와 손잡고 IT·게임산업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도약한다.
제주도는 30일 도청 백록홀에서 111퍼센트(대표 김강안)와 **‘제주 오피스 설립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글로벌 게임사 111퍼센트, 제주에 개발 오피스 개설
2015년 설립된 111퍼센트는 독창적인 기획력과 빠른 개발 역량으로 랜덤다이스, ‘운빨존많겜’ 등 다수의 흥행작을 보유한 글로벌 게임사다. 아시아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진출을 이어가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협약에 따라 111퍼센트는 오는 3월 제주시 한림읍에 제주 오피스를 설립하고, 약 3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모바일 중심의 기존 사업에서 벗어나 PC·스팀(Steam) 플랫폼 등 글로벌 신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 “읍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
특히 제주시 도심이 아닌 한림읍 지역에 오피스를 두기로 한 것은 지역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제주도는 이번 협약으로 읍면 지역 생활인구 증가와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111퍼센트의 입주로 인해 제주가 IT·게임산업의 신흥 허브로 성장할 가능성도 주목된다.
■ 제주도, 전방위 행정·재정 지원 약속
제주도는 111퍼센트가 제주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에 따른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전폭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제주의 자연환경과 인프라를 활용한 창의적 근무 환경 조성을 지원해, 기업의 혁신적인 개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번 협약은 제주가 IT·게임산업 분야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도약할 가능성을 확인한 상징적인 계기”라며 “수도권 기업이 제주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주가 가진 인재와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디지털 산업 전반의 제주형 성장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 “제주에서 글로벌 콘텐츠 탄생시킬 것”
김강안 111퍼센트 대표는 “제주는 창의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라며 “제주에서 개발된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 영향력을 미치고, 더 나아가 전 세계 이용자들이 제주를 찾는 IP 체험공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의 자연, 문화, 기술이 결합한 이번 협약은 ‘휴양지 제주’에서 ‘디지털 혁신섬 제주’로의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단순한 투자 유치가 아니라, 지역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협력 모델로 발전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