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2 (월)

  • 맑음동두천 -0.4℃
  • 맑음강릉 3.1℃
  • 맑음서울 0.0℃
  • 구름조금대전 0.3℃
  • 맑음대구 1.8℃
  • 구름조금울산 2.4℃
  • 구름많음광주 1.3℃
  • 맑음부산 5.5℃
  • 구름조금고창 0.7℃
  • 구름조금제주 6.1℃
  • 맑음강화 -0.5℃
  • 구름많음보은 -0.6℃
  • 구름많음금산 -0.5℃
  • 구름많음강진군 1.5℃
  • 구름많음경주시 2.3℃
  • 맑음거제 5.8℃
기상청 제공

경제

신안군, 청년 어업인 양식산업 정착지원 협약 체결…유휴수면 760ha 확보

신안군, 청년‧귀어인 양식산업 정착지원 협력체계 구축

 

신안군청이 지역 청년과 귀어인(歸漁人)의 어업 정착을 돕기 위해 민·관·학이 손을 맞잡았다.
신안군은 1월 30일 군청에서 **‘청년 어업인 양식산업 정착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유휴수면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청년 세대의 양식산업 진입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청년·귀어인·신해고 졸업생 대상 양식 참여 확대

이번 협약에는 신안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해 신안해양과학고등학교, 신안군수산업협동조합, ㈜신안천사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후변화로 인한 김 양식 환경 악화생산량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응책으로 마련됐다. 신안군은 유휴수면을 활용한 신규 해조류 양식장 확보와 함께, 청년·귀어인·신해고 졸업생들에게 양식산업 참여의 문을 넓히는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 760ha 신규 해조류 양식지 확보…여의도의 2.6배 규모

협약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2026년도 면허양식장 이용개발계획에 따라 신규 해조류 양식 수면 760ha(여의도 약 2.6배) 확보

  • 청년 어업인 정착 지원상생 어촌 환경 조성

  • 기존 어업인과의 멘토링 체계 구축, 양식 기술 전수

  • 신해고 재학생 대상 산업현장 실습 강화

  • 초기 소득 불안정 해소를 위한 계약수매 및 판로 안정화 추진

 

신안군은 이 같은 협력으로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어촌사회에 지속 가능한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 “어촌에 새로운 활력 불어넣을 것”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의 역량을 모아 신규 어업인의 안정적 정착을 돕는 실질적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며 “기존 어업인과의 연계를 통해 김 양식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득 증대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협약이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체감 가능한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K-푸드’ 김산업 글로벌 성장세 이어간다

한편, 신안군은 2023년 전국 최초로 ‘제1차 김산업 진흥구역’ 공모에 선정돼 2025년까지 친환경 방식의 국제 품질기준 김 생산체계를 구축 중이다.
또한 수출김 전용단지 운영과 집중관리를 통해 최근 3년간 미국, 중국, 태국 등 주요 수출국으로의 김 수출 실적이 약 380%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며, ‘K-푸드’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년이 돌아오는 어촌, 기술이 발전하는 양식산업이야말로 지역의 지속 가능한 미래다. 신안군의 이번 협약은 단순한 어업 지원을 넘어 **‘해양경제 자립 모델’**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