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도내 농식품의 중동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글로벌 행보에 나섰다.
도는 1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엑스포 시티에서 열린 ‘두바이 걸푸드 2026’**에 참가해 도내 농식품 수출 유망 기업 2개사와 함께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밝혔다.
‘두바이 걸푸드’는 중동·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식음료(F&B) 산업 박람회로, 매년 세계 각국의 식품 기업과 바이어가 참가하는 국제 비즈니스 행사다.
이번 박람회에서 경남도는 김치 3종, 빵가루, 튀김분말 등 총 8개 품목을 전시·홍보하며, 현지 바이어와 참관객을 대상으로 시식 및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도내 기업 제품의 품질과 경쟁력을 알리며 K-푸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UAE는 식품 소비의 80~90%를 수입에 의존하는 시장으로, 최근 프리미엄 식품과 한류 식품(K-푸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경남도는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현지 바이어와 총 84건, 약 308만 9천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중동 유통업체·수입 바이어 4개사와 도내 기업 2개사 간 154만 달러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도는 이번 참가를 통해 중동 지역 수출 확대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확인했으며, 향후 후속 상담과 판촉 행사를 통해 계약 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용덕 경상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두바이 국제식품박람회는 중동·아프리카 시장 진출의 교두보”라며 “이번 참가를 통해 확인된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전략적 해외 마케팅과 현지 맞춤형 홍보를 강화해 도내 농식품 수출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농식품의 중동 진출은 단순한 수출을 넘어, K-푸드가 세계 식문화 속에 뿌리내리는 과정의 일환이다. 현지화 전략과 브랜드 신뢰를 강화한다면, 경남산 농식품은 충분히 ‘중동의 식탁’을 사로잡을 잠재력을 갖고 있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