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표준원은 첨단산업 핵심 소재·부품의 정밀 측정·분석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2026년도 ‘국가전략기준물질개발사업’ 신규 과제를 오는 1월 30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사업 2년 차를 맞은 국가전략기준물질개발사업은, 첨단산업 전반에서 표준물질을 활용한 정밀 분석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흐름에 대응해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신규 과제 수는 지난해 10개에서 15개로 50% 늘어나며, 총 48억 원이 투입된다.
지원 대상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등 국가 전략 산업 분야로, 표준물질 개발과 함께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업 대상 기술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고를 통해 AI 반도체 등 고성능 반도체의 정밀 측정용 표준물질, 차세대 전고체전지 소재 분석용 표준물질 등이 개발될 계획이다. 이는 국내 첨단산업의 측정·분석 신뢰도를 한층 끌어올려,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자 국표원장은 “기업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로 하는 표준물질 개발을 지속 확대해 첨단산업의 측정·분석 역량을 높이겠다”며 “개발된 표준물질이 산업계 전반에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 체계 구축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첨단산업 경쟁은 이제 기술 자체를 넘어 측정과 분석의 정확도에서 갈린다. 표준물질에 대한 선제적 투자는 보이지 않는 산업 인프라를 다지는 작업으로, 장기적으로 우리 제조 경쟁력을 지탱하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