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2027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영호진미’와 ‘해담’**을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위군은 지난 1월 28일 군위군 농업기술센터 1층 회의실에서 ‘2027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 심의회’를 열고, 지역 여건과 농가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품종 선정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쌀전업농연합회와 군위농협, 팔공농협 관계자, 군 관계 공무원 등 총 12명이 참석했다.
심의 과정에서는 영호진미를 비롯해 미소진품, 안평 등 여러 품종이 검토 대상에 올랐으며, 선도농가를 중심으로 지역에 적합한 품종 다각화를 위한 시험재배 필요성이 강조됐다. 또한 올해부터 매입품종이 변경된 점을 고려해 농가 혼선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홍보와 실효성 있는 영농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다수 제시됐다.
특히 기존 매입 품종이었던 일품벼는 병해충에 취약하고 재배 난이도가 높다는 점에서 품종 전환 필요성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와 함께 보급종 공급 가능 여부와 재배 안정성 등 현실적인 요소도 함께 고려됐다.
종합적인 검토 결과, 군위군은 올해 매입품종과 동일하게 2027년에도 영호진미와 해담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품종의 연속성을 통해 농가의 재배 안정성과 행정 혼선을 줄이겠다는 판단이다.
군위군 농정축산과장은 “올해부터 매입품종이 영호진미로 변경되고 내년에도 동일 품종을 매입하는 만큼, 다양한 홍보 매체를 활용해 2026년산과 2027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과정에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해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은 농가 소득과 직결되는 만큼 ‘변화’보다 ‘안정’이 중요한 선택이 될 수 있다. 군위군이 동일 품종 유지를 택한 배경에는 현장의 혼선을 줄이겠다는 현실적인 판단이 담겨 있어 보인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