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무산김주식회사가 태국 현지 식품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태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장흥무산김㈜은 지난 1월 27일 태국 방콕에서 Delicake Co., 현지 유통·협력기관인 BKK와 함께 한국 김 제품 수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3자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장흥무산김㈜은 마른김과 조미김을 중심으로 연간 약 60만 속(1속당 100매) 규모의 물량을 공급하고, 연간 약 600만 달러(한화 약 90억 원) 상당의 거래를 목표로 협력을 추진한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토대로 세부 조건에 대한 협의를 거쳐 별도의 수출·판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태국 시장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무산김 제품의 유통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태국 식품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현지 유통 경쟁력을 갖춘 Delicake Co.와의 협력은 장흥무산김㈜의 안정적인 해외 판로 확보는 물론, K-푸드와 무산김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장흥무산김㈜은 오는 2월 2일 2단계 협력으로 장흥군, 장흥무산김㈜, 태국 김 스낵 전문기업 Tao Kae Noi 간 3자 업무협약(MOU)을 추가로 체결해 약 4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두 기업과의 협력이 본격화되면 연간 약 150만 속, 총 1,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 장흥군수는 “이번 MOU는 장흥무산김의 우수한 품질 경쟁력이 해외 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태국을 교두보로 동남아 시장에서 장흥 국가대표 김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수산업과 어업인 소득 증대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지역 수산물이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품질과 파트너가 모두 중요하다. 장흥무산김의 이번 태국 협력은 ‘지역 브랜드의 글로벌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