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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드론으로 민생 현안 관리… 울산 동구 공간정보 시스템 고도화

드론 영상·공간정보 기반 7대 현안 상시 관리 체계 구축

 

울산 동구가 드론 영상과 공간정보(GIS)를 결합해 주요 행정 현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UAV 공간정보 모니터링 시스템 3차년도 구축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드론으로 촬영한 정사 영상과 사진, 동영상 등 연도별·지역별 영상 자료를 통합 관리하는 ‘드론 영상기록소(아카이브)’ 기능을 한층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각종 행정 정보를 공통 기준의 공간정보 데이터로 정리해 정책 검토와 현안 대응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동구는 특히 ▲골목형 상점가 및 전통시장 구역 관리 ▲어린이 통학로 보행 안전 시설 관리 ▲CCTV·가로등 등 안전 사각지대 점검 ▲재난·재해 취약 시설 관리 ▲생활밀착형 공공시설 후보지 분석 ▲주민·생활 인구 변화 모니터링 ▲외국인 체류 인구 증감 분석 등 7대 핵심 현안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지속적으로 현행화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기능을 구현한다.

 

이를 위해 기존 드론 영상 데이터 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정책 지도와 현안 분석 결과를 지도 기반으로 연계해 담당자가 변화 흐름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한다. 오픈소스 기반 GIS 프로그램과 웹 환경에서 동시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해, 현장 조사부터 정책 검토까지의 행정 과정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동구는 2023년부터 관내 전역을 대상으로 드론 영상 빅데이터를 구축해 ‘드론 디지털 맵’을 제작하고, 이를 공간정보와 접목해 각종 행정 현안 분석에 활용해 왔다. 이번 3차년도 구축을 통해 축적된 성과를 일회성 분석에 그치지 않고, 상호 연계·재활용이 가능한 선순환 관리 체계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드론과 공간정보를 활용해 민생과 안전, 인구, 재난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하는 행정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번 사업은 그동안 축적된 드론 영상과 공간정보의 품질을 높여 행정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 담당자가 직접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공간정보 환경을 통해 정책 판단의 정확성과 행정 효율성을 함께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행정의 경쟁력은 현장을 얼마나 정확히 ‘보는가’에 달려 있다. 드론과 공간정보가 결합된 동구의 시도가 데이터 행정의 실효성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