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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광주 서구,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모바일안심케어서비스’ 본격 운영

1인 가구 등 1680명 대상, 데이터 기반 모바일안심케어 서비스

 

광주광역시 서구가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과 사회적 안전망 강화를 위해 ‘모바일안심케어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전화 통화 기록과 걸음 수 데이터 등 디지털 정보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돌봄 체계로, 고독사 위험이 높은 1인 가구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사업은 비대면·대면 연계형 돌봄 서비스로, 중·장년층 고위험 1인 가구 1,68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대상자의 유·무선 전화 수·발신 기록을 분석해 일정 기간 통화 이력이 없을 경우 자동으로 1차 안부콜을 발신, 이후 2차 안부콜에도 응답이 없으면 동 행정복지센터 담당자가 보호자에게 연락하거나 직접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한다.

 

서구는 또한 모바일 앱 기반의 디지털 돌봄 체계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똑똑안부확인서비스’ 앱을 모바일안심케어서비스와 연동해 운영 중이며, 이 앱은 걸음 수 데이터를 분석해 위기 상황을 감지하고, 즉시 보호자에게 SOS 알림을 전송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서구는 대상자 방문을 통해 앱 설치 지원, 보호자 등록, 위험군 분류 등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2025년 한 해 동안 서구는 총 5만758건의 안부 확인을 실시, 이 중 3만3,509건은 자동 시스템을 통해, 6,874건은 공무원이 직접 방문하여 확인했다. 특히 폭염·집중호우 등 기상 재난 시기에는 집중 점검을 실시, 추석 연휴 기간에도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해 확인 요청 581건 전부를 처리하며 돌봄 공백을 최소화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가족 관계 단절로 사회적 고립에 놓인 위기가구를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는 체계를 만들겠다”며, “디지털 기술과 사람의 손길이 함께하는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술이 사람의 온기를 대신할 수는 없지만, 그 빈틈을 메워줄 수는 있다. 광주 서구의 ‘모바일안심케어서비스’가 디지털과 인간의 따뜻한 연대가 결합된 새로운 복지 모델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