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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화순군 ‘화순팜’ 매출 61억 8천만 원…공공 쇼핑몰의 새로운 모델 제시

농가엔 소득을, 군민엔 신뢰를… 상생 유통혁신의 결실


화순군의 대표 농·특산물 유통브랜드 ‘화순팜’이 2025년 한 해 동안 61억 8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 당초 목표치였던 50억 원을 11억 8천만 원 초과 달성했다. 군은 농가소득 증대와 소비자 체감형 유통혁신을 동시에 이룬 성과라며 26일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특히 화순군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B2B2C(기업–소비자–플랫폼) 융합형 공공 쇼핑몰 모델을 도입, 공공 플랫폼의 한계를 넘어 농가와 소비자,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유통 구조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군은 지난해 초부터 소비자 맞춤형 유통채널 구축과 ‘화순팜’ 시스템 개편에 나섰다. 소비자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개인화 추천 서비스, 기업·단체용 대량 구매 전용 채널 개설, SNS 공동구매 및 기획세트 출시 등 다양한 전략을 추진해 농민에게는 안정적 판로를,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선택지를 제공했다.

 

또한 ‘화순사랑상품권’ 간편결제와 ‘화순팜 e-선물카드’ 도입을 통해 지역화폐와 디지털 소비를 연계, 농민·군민·소비자가 함께 이익을 나누는 상생형 소비문화를 만들어냈다. 이러한 변화는 농가의 소득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 군민 만족도 제고로 이어지며 ‘화순팜’의 폭발적 성장세를 견인했다.

 

현재 화순팜은 공공 쇼핑몰임에도 민간 플랫폼 수준의 기획력과 유연성,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며 전국 단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진환 화순군 농촌활력과장은 “화순팜의 성과는 농민과 군민이 함께 만들어 낸 결과”라며, “농민의 노력이 정당하게 보상받고 군민이 우리 농산물을 자랑스럽게 소비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고 말했다.

 

화순군은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매출 7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신규 판로 개척과 온라인 유통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앞으로도 ‘화순팜’을 중심으로 농가·기업·군민이 함께 웃는 상생 경제 구조를 확대해 “농업이 살아있는 디지털 유통도시, 화순” 실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디지털 유통의 혁신은 결국 ‘농민의 웃음’으로 완성된다. 화순팜의 성과는 공공 플랫폼이 얼마나 민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로,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