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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울시 공공배달앱 ‘서울배달+땡겨요’, 매출 1,544억 돌파…수수료 절감 ‘효자 역할’

이용자 85%·가맹점주 84% ‘지속 이용 의향 있어’… 상생형 공공배달앱으로 안착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공배달 서비스 **‘서울배달+땡겨요’**가 지난해 연 매출 1,544억 원을 돌파하며, 민간 플랫폼 중심의 배달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 축으로 자리 잡았다.
서울시의 중개수수료 2% 정책소상공인·시민 중심 혜택 강화 전략이 결실을 맺으며, 약 90억 원 규모의 가맹점 수수료 절감 효과이용자 확산으로 이어졌다.

 

■ 1년 만에 3.6배 성장…“공공배달이 대안으로 떠올라”

서울시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배달+땡겨요’의 2025년 매출은 1,544억 원으로 전년(423억 원) 대비 약 3.6배 증가(1,121억 원↑) 했다.
같은 기간 ▲주문 건수 617만 건 ▲가맹점 5만 4천 개 ▲회원 수 250만 명을 기록하며, 서울시 공공배달 서비스가 **‘현실적 대안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줬다.

 

■ 민간 플랫폼 대비 최대 5배 낮은 수수료

‘서울배달+땡겨요’의 2% 중개수수료 정책은 민간 배달앱(최대 7.8%) 대비 크게 낮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약 90억 원 규모의 수수료 절감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광고비나 노출비가 전혀 없어 실질적인 순이익 증가 효과가 크며, 서울사랑상품권·온누리상품권 결제 확대결제수수료 부담까지 완화됐다.

 

전체 결제액 1,544억 원 중 ▲서울사랑상품권이 596억 원(38%) ▲온누리상품권이 183억 원(12%)을 차지해, 절반가량이 저수수료 결제 방식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 시민에게 최대 30% 혜택…‘착한 배달’의 확산

서울시는 신한은행(운영사)과 협업해 배달전용상품권 15%, 페이백 10%, 쿠폰 5%최대 30% 수준의 소비자 혜택을 제공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의 **공공배달앱 소비쿠폰(650억 원 규모)**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연계 확대로 할인 폭을 넓히며, 이용 편의성도 한층 높였다.

 

■ 신뢰도·만족도 모두 상승

서울시 조사 결과, 2025년 ‘서울배달+땡겨요’ 시장점유율은 7.7%로 전년(2.64%)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또한 서울시민 400명과 가맹점주 3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시민 85.0%, 가맹점주 84.2%가 “앞으로도 계속 이용하겠다”고 답해 공공배달앱의 신뢰와 만족도가 동시에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 서울시 “소상공인과 시민이 함께 웃는 플랫폼으로”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서울시의 공공배달앱 전략이 시장 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진 점이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비용 절감과 시민 체감 혜택을 중심으로 공공배달앱의 자생력과 지속 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배달+땡겨요’의 급성장은 단순한 실적 이상의 의미가 있다. 공공의 역할이 시장 효율성과 공정 경쟁을 동시에 견인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다. 민간 독점 구조 속에서 ‘착한 수수료’와 ‘실질 혜택’으로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공공 플랫폼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