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직업체험관 **한국잡월드**가 오는 22일 미래직업관을 새롭게 선보인다. 단순한 직업 소개를 넘어, 기후위기·에너지 전환·보안 위협 등 현실 사회 문제를 직접 해결해보는 체험형 공간으로, 청소년들이 미래 인재로서 갖춰야 할 핵심 역량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됐다.
■ 500평 규모, 18개 직업 체험…‘미래도시’가 무대
미래직업관은 한국잡월드 2층에 약 500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8개 테마·17개 구역에서 총 18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체험관 전체는 ‘미래도시’라는 세계관 속에서 참가자가 직업인이 되어 문제를 해결하는 구조로 꾸며졌다.
주요 구역은 ▲주제 영상관 ▲AI의 일상화 ▲미래에너지 개척 ▲인구구조 변화 ▲초연결사회 가속 ▲가상과 현실의 통합 ▲기후변화와 재해 대응 ▲AI와 미래의 나 등 8가지다.
■ 방탈출 미션으로 배우는 미래 직업역량
특히 주목되는 공간은 방 탈출 게임 형식으로 운영되는 체험 구역이다.
참가자들은 핵융합로 엔지니어·전고체이차전지 엔지니어가 되어 ‘인공태양’을 가동하거나, 첨단바이오연구원·데이터사이언티스트로 팀을 이뤄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는 미션에 도전한다.
이 과정에서 ▲창의적 사고 ▲문제 해결 민첩성 ▲협업 ▲공감과 경청 등 미래사회 핵심 직업역량을 체득하도록 설계됐다.
■ VR·실제 장비 결합…AI 반도체 체험존 눈길
AI 산업의 핵심인 반도체 분야는 몰입형 VR과 실제 장비를 결합한 체험존으로 구현됐다.
가상 팹(Fab)에서 반도체 8대 공정을 경험할 수 있고, 에어샤워·플라즈마·와이어본더 등 실제 장비로 구성된 클린룸도 갖췄다.
이 AI 반도체 체험존은 학교법인 한국폴리텍대학, 사단법인 기능한국인회와의 협업으로 추진돼, 미래세대 직업역량 개발이라는 공공적 의미를 더했다.
■ ‘AI와 미래의 나’…내가 될 미래 직업을 보다
우수 스타트업과 협력한 ‘AI와 미래의 나’ 구역에서는 AI 나이 변환 알고리즘으로 미래의 나를 담은 사원증을 확인하거나, AI를 활용하는 의사·경찰 역할로 문제 해결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기존 미래직업역량 측정 콘텐츠에 AI 기술을 접목해, 체험 결과에 따른 맞춤형 직업 추천도 제공된다.
■ 자유 이동형 체험…하루 5회 운영
체험은 1회 1시간, 하루 5회 운영되며, 참가자는 구역 간 자유 이동이 가능하다.
방탈출·미션 수행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구성돼, 청소년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며 배움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 “진로 교육의 패러다임 전환 기대”
이병균 한국잡월드 이사장은 “미래직업관이 수동적인 진로 교육을 넘어, 청소년이 직접 미래 직업의 역할을 수행하며 자기만의 진로 시야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미래지향적 인재로 성장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래직업관은 ‘직업을 보여주는 공간’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며 직업을 이해하는 공간이다. 기술 변화의 속도가 빠를수록, 이런 체험형 진로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