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 방송‧미디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차세대 방송매체 서비스 이음터(플랫폼) 선도 사업’을 오는 1월 22일부터 2월 12일까지 공고한다.
이번 사업은 성장 잠재력이 높지만 해외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방송·매체 중소기업의 해외 협력 및 시장 개척을 전면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방송·미디어 해외 진출 위한 ‘연합체(컨소시엄)’ 방식 지원
‘차세대 방송매체 서비스 이음터(플랫폼) 선도’ 사업은 **세계 유수의 기업과 협력 체계를 구축한 국내 미디어 기업 연합체(컨소시엄)**를 지원한다.
기획 단계부터 장비 제작, 서비스 개발, 해외 판로 개척까지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구조로, 국내 방송 기술과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부터 해당 사업을 시범 추진해왔다.
그 결과, 디지캡·마루이엔지·딥로직체인 등이 미국의 네트워크 사업자 **C 5G(Castanet 5G)**와 협력해 2028년까지 약 240억 원 규모의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이 같은 성공 사례는 국내 중소 미디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입증한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 최대 5억 원 지원…AI·클라우드 기반 융합기술 우대
올해 사업에는 **AI·가상화(Cloud) 등 첨단 기술과 융합된 방송·매체 분야 중소·중견기업 2개사 이상으로 구성된 연합체(컨소시엄)**가 참여할 수 있다.
최대 5억 원의 정부 지원이 제공되며, 기술력과 사업화 역량을 동시에 갖춘 기업에 초점을 맞춘다.
신청 기업은 한국전파진흥협회를 통해 접수하며, 사전 서류 검토 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사업 수행 적정성 ▲제품 경쟁력 ▲사업화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1개 컨소시엄을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시제품 개발·검증부터 상용화 및 해외 전시 참가까지 전 단계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오는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26 NAB Show’**에 참가해 혁신 방송장비 및 서비스를 글로벌 기업에 시연할 기회도 제공된다.
■ “국내 방송·미디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발판 마련”
이현호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이번 사업은 국내 방송·미디어 중소기업이 해외 수요처와 협력해 기술사업화를 실현하는 실질적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 협력과 혁신 방송 기술 홍보를 강화해 국내 기업이 해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년도 ‘차세대 방송매체 서비스 이음터(플랫폼) 선도’ 사업은 1월 23일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국내 방송·미디어 산업이 AI, 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과 결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인 시점이다. 이번 과기정통부의 사업은 기술력과 콘텐츠를 겸비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