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20일 “정책은 발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장을 꼼꼼히 점검하고 미비점은 신속히 보완할 때 국민이 체감하는 국정이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 “국정 성과의 기준은 현장 체감”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제2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이 현장에서 실제로 개선되고, 그 변화를 국민이 느낄 수 있어야 진정한 성과”라고 말했다.
올해 국정 성과 평가와 관련해서는 “2025년도 국정과제 만족도 조사 결과, 2013년 조사 시행 이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면서도 “정책 효과를 더 끌어올려야 할 개선 지점 역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 민생 직결 정책 성과 언급…“체감도 높여야”
이 대통령은 다자녀 근로자 가구 세금 경감,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모두의 카드’ 등을 거론하며 “국민 실생활과 맞닿은 유의미한 정책들이 다수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현장에서 체감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지속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한파 대응 주문…“추우면 서럽다”
겨울철 한파 대책과 관련해서는 “이번 주 내내 올겨울 최강 한파가 예상된다”며 수도관·계량기 동파, 비닐하우스 피해, 취약계층 보호 상황을 철저히 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추우면 서럽잖아요. 배고플 때만큼”이라는 표현으로, 지방정부와 관계 부처의 세심한 대응을 거듭 당부했다.
■ 대북 무인기 문제 “엄중 수사·재발 방지”
대북 무인기 문제에 대해서는 “불법적인 목적의 무인기 북침이나 민간인의 북한 지역 침투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철저한 수사와 엄중한 제재로 재발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인기가 여러 차례 넘어간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다면 관리 체계에 구멍이 뚫렸다는 뜻”이라며, 불필요한 긴장 고조가 경제 전반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남북 간 신뢰 관리와 수사기관의 신속·엄정한 조치도 함께 주문했다.
■ 공직사회에 ‘칭찬과 보상’ 강조
공직사회 분위기에 대해서는 “공무원들의 자세가 달라지고, 열심히 일한다는 평가가 늘고 있다”며 “평소 성실히 일하는 공직자들을 찾아 포상·특진 등 실질적 보상으로 격려해 달라”고 지시했다.
■ 효창공원 국립공원화 검토 지시
이 대통령은 끝으로 “효창공원의 국립공원화 방안을 연구해 달라”며 “국민이 쉽게 접근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찾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정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발언의 핵심은 ‘현장’이었다. 성과를 수치로 증명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기준으로 국정을 점검하겠다는 메시지다. 실행과 점검의 속도가 곧 국정 신뢰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최진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