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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고용노동부, 임금체불 사업주 정보 오픈API 개방…채용공고서 확인 가능

 

고용노동부가 1월 19일부터 ‘고용24’ 오픈API를 통해 임금체불 사업주 명단공개 정보를 개방한다고 밝혔다. 공개 대상은 2026년 1월 13일 기준 임금체불 사업주 606명이다.

 

이번 조치로 민간 취업포털과 채용 플랫폼이 채용공고에 기업의 임금체불 여부를 연동·표시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구직자는 일자리 탐색 단계에서 임금체불 위험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어 피해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그동안 임금체불 사업주 명단은 고용노동부 누리집에 텍스트 형태로만 게시돼 실제 구직 과정에서 활용도가 낮다는 지적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오픈API 개방으로 데이터 형태 제공이 가능해지면서, 민간 플랫폼을 통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안내가 이뤄질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민간 취업포털은 채용공고 등록 요청 시 구인기업의 사업자등록번호를 고용24에 입력해 해당 기업이 현재 임금체불 명단공개 대상인지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확인 결과는 채용공고 화면에 표시돼 구직자의 합리적 선택을 돕는다.

 

조정숙 고용지원정책관은 “이번 조치가 구직자의 알 권리 보장과 임금체불 피해 예방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용24를 통해 구직·채용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지속 발굴·개방하겠다”고 밝혔다.


채용 정보의 투명성은 노동시장의 신뢰를 좌우한다. 임금체불 정보의 데이터 개방은 구직자의 선택권을 넓히는 동시에 기업의 책임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