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이 치매 환자의 정서적 안정과 생활 안전을 돕기 위해 인공지능(AI) 돌봄 인형 ‘효돌이’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효돌이’는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인식하고 대화·시간 알림·감정 반응 기능을 수행하는 AI 기반 돌봄 인형이다. 예천군은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독거 치매 환자들의 외로움 해소와 일상 유지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예천군은 기존 5대였던 ‘효돌이’ 지원 규모를 15대로 늘리고, 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독거 치매 환자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이번 지원은 6개월간 무료 대여 방식으로 진행되며, 정기 모니터링과 상담을 통해 서비스 효과를 꾸준히 점검할 예정이다.
임미란 예천군 보건소장은 “AI 돌봄 인형을 통해 치매 환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비대면 정서 돌봄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가족들의 돌봄 부담도 덜어주는 실질적인 지원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 기술이 돌봄의 영역으로 확장되면서, ‘효돌이’ 같은 AI 인형은 단순한 기기가 아닌 ‘정서적 동반자’로 자리 잡고 있다. 기술과 복지가 만나 만들어낼 변화가 기대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