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9 (월)

  • 구름많음동두천 -2.7℃
  • 흐림강릉 5.9℃
  • 구름많음서울 -2.5℃
  • 흐림대전 1.2℃
  • 흐림대구 5.1℃
  • 흐림울산 6.9℃
  • 광주 1.8℃
  • 연무부산 9.2℃
  • 흐림고창 1.1℃
  • 흐림제주 6.5℃
  • 구름많음강화 -4.7℃
  • 흐림보은 0.3℃
  • 흐림금산 1.3℃
  • 흐림강진군 3.7℃
  • 흐림경주시 6.0℃
  • 구름많음거제 8.6℃
기상청 제공

문화/연예

골때녀 리부트 시즌 대폭발…경기력·화제성 모두 잡았다

“이 정도면 스포츠” 리부트 ‘골때녀’, 팀·룰 개편이 만든 이유 있는 성공

 

SBS 대표 스포츠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이 리부트 시즌 첫 방송과 동시에 강력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 14일 공개된 리부트 시즌 첫 회는 넷플릭스 ‘오늘의 대한민국 TOP 시리즈’ 전체 2위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예능 부문에서도 정상급 화제성을 입증하며 ‘국민 스포츠 예능’이라는 타이틀을 다시 한 번 굳혔다.

 

본방송에 앞서 선공개된 ‘리부트 0회’ 영상 역시 유튜브 조회수 100만 회를 돌파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팀 개편과 이적 스토리, 신입 선수들의 합류가 공개되자 팬덤은 물론 일반 시청자들의 관심도 빠르게 확산됐다.

 

이번 리부트 시즌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경기력이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확실히 스포츠다”, “경기 퀄리티가 다르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기존 팀별 6인 체제에서 7인 체제로 개편되며 로테이션과 전술 운용의 폭이 넓어졌고, 그 결과 경기 템포와 압박 강도, 세컨드볼 경쟁까지 전반적인 완성도가 눈에 띄게 향상됐다.

 

팀 간 전력 밸런스 조정도 리부트 성공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특정 팀이 일방적으로 우세했던 구도가 완화되며 매 경기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접전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로 작용하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각 팀의 정체성을 강화한 구성 역시 호평을 받고 있다. 팀별 콘셉트와 캐릭터가 더욱 분명해지면서 단순한 승패를 넘어 선수 개인의 성장 서사와 팀 스토리에 자연스럽게 감정 이입할 수 있는 구조가 완성됐다. 특히 김보경의 ‘발라드림’ 이적은 라이벌 구도와 감정선을 동시에 자극하며 이야기의 밀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룰 개정 효과도 분명하다. 부상자를 제외한 전원 출전 규정과 경기 시간 확대는 벤치 멤버들의 성장을 유도했고, 팀 전체 전력을 끌어올리는 결과로 이어졌다. 그동안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이 리부트 이후 눈에 띄는 기량 향상을 보이며 새로운 ‘성장 서사’라는 관전 포인트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리부트 시즌 개막전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FC탑걸 무브먼트’와 ‘발라드림’의 맞대결에서 탑걸은 0대 2 열세를 뒤집고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극적인 대역전승을 거뒀다. 선수 전원의 활동량과 빠른 템포, 조직력이 어우러진 명승부에 시청자들은 “이 정도면 진짜 스포츠 예능”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더 강해진 팀과 한층 독해진 선수들, 그리고 완전히 달라진 경기 퀄리티로 돌아온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리부트 시즌은 매주 수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예능의 재미에 스포츠의 진정성을 더한 ‘골때녀’ 리부트는 이제 취미 수준을 넘어, 진짜 승부가 있는 경기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이 흐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해볼 만하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