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개청 77주년을 맞아 정부대전청사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열고, 공공조달의 성과와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조달청이 걸어온 77년의 발자취를 되짚는 한편, 올해 업무 추진 방향을 전 직원이 함께 확인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공공조달의 역할을 경제 성장과 기술 혁신의 촉매로 확장하겠다는 의지가 강조됐다.
기념식과 함께 조달업무 유공직원 43명에 대한 표창 수여도 진행됐다. 이들은 지난해 주요 정책과 현안 추진에 기여한 공로로 재정경제부 장관 및 조달청장 표창을 받았다. 아울러 20년 이상 장기간 공공조달에 헌신한 장기근속 직원 52명에게는 기념패가 전달됐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77년간 조달청의 역사는 대한민국의 경제개발과 위기 극복의 역사와 궤를 같이해 왔다”며 “지난해 구축한 공공조달 개혁의 기반을 토대로, 올해를 경제·기업·기술 성장을 뒷받침하고 국민 신뢰를 높이는 공공조달 대도약의 원년으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한편 조달청은 1949년 1월 17일, 원조물자 관리·판매를 담당하는 국무총리 산하 임시외자총국으로 출범했다. 이후 1955년 외자청, 1961년 조달청으로 개편되며 기능을 확대해 왔고, 초기 116억 원 규모의 조달계약을 수행하던 기관에서 현재는 연간 225조 원 규모의 공공조달을 총괄하는 중추기관으로 성장했다.
공공조달은 단순한 구매를 넘어 산업과 기술의 방향을 제시하는 정책 수단이다. 77년의 축적 위에 선 조달청이 개혁의 속도를 높여 ‘국민이 신뢰하는 조달’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