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6 (금)

  • 흐림동두천 0.1℃
  • 맑음강릉 8.3℃
  • 박무서울 1.7℃
  • 안개대전 0.7℃
  • 연무대구 4.5℃
  • 연무울산 7.7℃
  • 맑음광주 3.0℃
  • 맑음부산 13.0℃
  • 맑음고창 -0.3℃
  • 맑음제주 12.2℃
  • 흐림강화 -0.6℃
  • 흐림보은 -2.1℃
  • 흐림금산 -1.4℃
  • 맑음강진군 3.5℃
  • 맑음경주시 4.8℃
  • 맑음거제 8.4℃
기상청 제공

경제

제주도, 농어가 경영안정 위해 2,500억 원 상반기 지역농어촌진흥기금 지원

농어가 1억 원·생산자 단체 3억 원…19일부터 읍면동주민센터 접수

 

제주특별자치도가 경기 침체와 이상기후,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가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2026년 상반기 지역농어촌진흥기금을 신속히 지원한다.

 

올해 지역농어촌진흥기금의 총 융자 규모는 5,000억 원이며, 이 중 2,500억 원을 상반기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은 농어가의 경영 안정과 지역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정책으로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도내 농업·임업·축산업·수산업을 주업으로 하는 농어가 및 생산자단체로, 영농(어) 규모에 따라 농어가는 최대 1억 원, 생산자단체는 최대 3억 원까지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융자금은 연 0.7%의 초저금리로 운영되며, 운전자금은 2년 이내 상환(1회 2년 연장 가능), 시설자금은 3년 거치 후 5년 균분 상환 조건으로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지원 대상을 확대해, 기존 ‘농수산물 가공산업 육성지원’ 융자에서 제외됐던 축산물 가공 분야도 새롭게 포함됐다.

 

기금 지원은 신청 접수 후 지역농어촌진흥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상자가 최종 확정된다. 신청은 1월 19일부터 2월 6일까지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서 가능하며, 2월 말부터 융자금이 실제 실행될 예정이다.

 

이번 기금은 기획재정부 복권기금(390억 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출연금, 그리고 제주도 자체 재원으로 조성된다. 제주도는 융자사업뿐 아니라 이자차액 보전과 토양·해양 생태보전 등 공익적 보조사업도 함께 추진해 1차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상기후와 고금리로 이중고를 겪는 농어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신속한 융자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농어가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금융지원이 아니라, 위기 속에서도 농어촌이 자생력을 유지하도록 돕는 ‘지역경제 안전망’의 역할을 한다. 기금의 신속한 집행과 현장 중심의 지원이 농어가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